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수업의 깊이를 나누고, 미래의 배움을 잇다!'를 주제로 「2026 부천 『잇다(IT:DA)』 수업을 잇다! 하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교실에서 실천한 질문·탐구, AI·디지털 활용,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등의 수업혁신 사례를 동료와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업을 보다–수업을 잇다–수업을 만들다’의 3단계로 구성됐다. 수업 참관에서 사례 대화로, 다시 체험과 성찰로 이어지는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첫 단계 ‘수업을 보다’에서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14개교가 26개 수업을 공개했다. 교사들은 AI 활용 탐구와 문제해결, 학생 질문·토론, 디지털 시민성, 교과융합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사후 협의회에서 실천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
10월 31일 상일중학교에서 열린 ‘수업대전환 실천 컨퍼런스’에는 관내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두 번째 단계인 오전 ‘수업을 잇다-수업 잇수다’에서는 수업 실천 교사들의 토크형 포럼에 이어 16개 선택형 수업 사례 세션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질문으로 깨우다’, ‘배움을 설계하다’, ‘AI로 확장하다’, ‘삶과 연결하다’의 네 가지 주제 가운데 라운드별로 한 세션씩 골라 수업 아이디어를 나눴다.
마지막 단계인 오후 ‘수업을 만들다–수업 레시피 LAB’에서는 6개 영역의 교육활동 성과 47건이 전시됐다. 영역은 질문·탐구, AI·디지털 수업설계, AI·코딩, 창작·표현, 삶·시민·미래, 함께 성장하는 학교다. 교사들은 피지컬 컴퓨팅과 학생 제작 웹앱 등을 직접 체험하며 교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및 사업별로 추진해 온 수업 공개와 성과 공유를 지역 단위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과와 학교급, 사업 영역을 넘나들며 교사들이 서로의 실천에서 배우고, 이를 자신의 수업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태성 교육장은 “좋은 수업은 한 교실에 머무르지 않고,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때 더 깊어진다”며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에서 학교와 교과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수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교사들의 작은 실천이 학생의 더 큰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나눔과 동료성 기반 수업 연구를 활성화해, 학교 현장의 수업 실천이 지역 전체의 수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