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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3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본예산 심사, 숫자보다 도민의 삶 살펴야"
경기도의회 제395회 정례회 개회…45일간 행정사무감사·2027년도 본예산 심사 진행 여야정협치위원회 첫 시험대 강조…민생예산 해법 마련 당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이 새해 본예산 심사에서 재정 상황뿐 아니라 예산이 도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3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예산안의 숫자를 맞추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그 숫자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놓칠 수 있다”며 “재정을 다루는 데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그 판단에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제395회 1차 본회의,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7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새해 본예산 심사가 주요 일정이다.

남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그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책은 바로잡고, 도민 생활을 오랫동안 뒷받침해 온 정책은 그 가치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정책의 성과와 필요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추미애 도지사의 노력에 의회도 뜻을 같이한다면서도, 재정 여건을 넘어 민생 현장의 현실을 살피는 것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민생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던 만큼, 최근 출범한 도·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남 의장은 “이번 본예산 심사가 여야정협치위원회의 첫 시험대”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깊이 있게 조율하고 도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협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기한 안에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론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 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지난달 부천 내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빌고, 소방 현장 안전 강화와 국가 차원의 재정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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