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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5/26  이지은 기자
김포공항습지 '탁상토론'할때, 습지는 다 죽어가고 있다.

김포공항습지 '탁상공론'하는 사이 갈대 숲은 빨갛게 타 들어가고 있었다.

 

26일 김포공항습지 골프장 건설 관련 토론회가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토론회 이후 기자는 김포공항습지를 방문해 본 결과 습지 갈대는 제초제 농약 살포 의문이 들 만큼 새순 대신 빨갛게 말라 타 죽어가고 있었다.

 

▲김포공항습지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포공항습지 골프장 건설 관련 반대 토론회는 부천에서만도 오정구청 대회의실, 자전거 회관, 시민학습원, 그외에도 국회 및 강서구 의회, 공항동 주민센터 등 에서 열렸지만 '탁상공론'에 불과한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최근의 토론회를 보면 패널들 자료도 현 시점을 분석한 부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이전의 자료와 여타 다른 토론회 자료를 재활용해 발표하는 등 현장에는 관심도 없이 무방비 상태다.

 

▲김포공항습지 갈대 숲은 빨갛게 바짝 말라 죽어가고 있다.

 

현장에 가보면 습지 갈대는 다 타 들어가고 오쇠동 쪽 공항 담장 옆에는 잡나무 등을 제거한 듯 훤해 졌다. 길가에는 석면 폐기물 등 폐기물더미가 길을 따라 줄줄이 방치되어 있고 오쇠천은 인근 닭장 등 폐수가 흘러들어 썩어가고 습지는 커녕 지역이 슬럼화 되어가고 있었다

 

▲토지 안쪽까지 가물어 말라버렸다.

 

부천시나 환경단체나 NGO단체, 진정 부천 및 도시 환경을 위한다면 '탁상공론'보다는 직접 현장에 피트를 치는 등 토론과 현장을 지키는 적극적인 대응이 아쉽다.

▲도로를 따라 쓰레기더미가 가득하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더미들이 풀숲에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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