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현아,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11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3일간 복사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1층 일원에서 <2026 부천미디어페스티벌> ’우리의 장면,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단이 11월부터 12월까지 부천 전역에서 개최하는 <2026 시민문화 ON 페스타>(슬로건 ‘부천 곳곳, 우리의 일상이 문화로 ON다’)의 첫 번째 행사다. 한 해 동안 현장에서 활동해 온 미디어동아리 7팀과 시민미디어 활동가 8팀 등 총 15개 팀이 함께 만드는 시민 주도형 미디어 축제로 펼쳐진다.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미디어 축제
참여팀은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기획과 공간 구성, 현장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11월 5일(목) 오후 4시 30분에는 오디오팀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공개방송 개막식 ‘우리의 장면 ON AIR’가 열리며, 부천시민미디어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행사 기간에는 사진·영상·오디오·AI 콘텐츠 전시와 상영, 시민 공개 라이브,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재오픈
한편,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전문 편집실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방문해 작업·감상·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 공간 재구조화를 마치고 이번 페스티벌과 함께 재오픈한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노트북 작업부터 AI 창작까지 이용하는 ‘모두의 작업실’ ▲8,400여 편의 DVD를 감상하는 ‘복사골 비디오’ ▲기록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미디어 사랑방’ ▲로비 전시 공간 ‘미디어 갤러리’ 등이다. 모든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전시장·상영관·스튜디오·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동아리 ‘영부인’의 따뜻한 DVD 기증과 나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새단장과 페스티벌 개최를 맞아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도 더해졌다. 센터 최장기 영화동아리 ‘영부인’은 회원들이 회비로 직접 구입한 최신 영화 DVD 20여 종을 센터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센터의 ‘복사골 비디오’ 등에서 기존 소장 자료 8,400여 편과 함께 공개되며, ‘영부인’이 직접 큐레이션한 영화 3편(‘콘클라베’, ‘장손’, ‘안녕, 티라노’) 상영회도 진행된다. 이 중 ‘안녕, 티라노’는 장애인 가족 지원 단체 ‘행가영’과 함께 발달장애인 가족 전용 상영으로 운영한다.
여경숙 ‘영부인’ 회장은 “오랫동안 우리를 이어준 센터에서 더 많은 시민이 좋은 영화를 만나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비를 모아 정성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생태계 확립
김현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이 단순한 관객에 그치지 않고 기획자와 운영자로 직접 참여해 만든 뜻깊은 미디어 축제”라며 “새롭게 열린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재단 및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