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소재 부천 ‘옹기박물관’이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 국회의원(민주당), 안병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이필구, 서진웅, 김광회 도의원, 강동구, 이진연, 박노설, 원정은, 서헌성, 이동현 시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난타 공연에 이어 박물관내 물품 기증자 표창에 이어 박물관 건립 경과보고, 축사, 박물관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정구에 레포츠공원에 이어 박물관 등 오정구 발전에 견인역활을 하게 될 것" 이라면서 "여월정수장자리 1만4천여평을 생태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98년도 부터 오랬동안 추진해 이룩하게 됐다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옹기박물관이 보고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는 살아숨쉬는 옹기박물관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은 "조선시대 옹기를 굽던 여월동(점말)은 천주교인들이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와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전래 이야기가 있는 애환이 깃든 고장이라며 지난 원혜영 시장 당시 옹기터를 전통적으로 보존하자는 의지로 결정되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 부천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혜영 의원은 이제 남북 지하철 및 작동에서 서울 양천으로 가는 광역도로, 자연형 베르내천에 이어 옹기박물관까지 오정구 발전을 열거하고 미술관이 잘안되는 것은 하드웨어 중심때문 이라고 지적하고 옹기박물관은 열린자세로 체험 등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부천옹기박물관은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 3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1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은 내부에 상설전시장, 기증자 특별전시실, 다목적실, 체험실 등을 갖췄고 밖에는 움집과 가마터가 만들어져 있다.
현재 박물관에는 각종 옹기 등 650여점이 전시돼 있고, 전문 강사가 다양한 형태의 항아리를 물레를 돌려 만들고 구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은 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사용해온 옹기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옹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를 익히고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관을 맞아 박물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한국인의 生과 死 그리고 옹기>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