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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30   miskye@naver.com
부천북초 2학년생들, 전교생에 탄소중립 실천 약속 제안
탄소제로 수호대 캠페인’ 진행 맡아 환경 퀴즈·약속 나무 운영
부천북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캠페인 진행자로 나서 전교생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제안했다. 환경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또래와 선후배에게 생활 속 환경 보호 방법을 알리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료제공 : 부천북초 제공)

부천북초등학교(교장 양덕모) 2학년 1반 학생들은 지난 25일 교내 3동 1층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제로 수호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천시 연계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을 주제로 환경 퀴즈와 탄소제로 실천 약속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꽃 모양 머리띠를 쓰고 미션지를 나눠 주며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환경 퀴즈 5문제를 풀면 첫 번째 도장을, 나뭇잎 모양 종이에 자신의 탄소제로 약속을 적어 약속 나무에 붙이면 두 번째 도장을 받는 방식이다.

약속 나무에는 물 아껴 쓰기, 분리수거 잘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 제시됐다. 두 개의 도장을 모은 학생에게는 다 쓴 뒤 화분에 심으면 싹이 나는 씨앗연필을 선물해 환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환경 그림과 손팻말도 전시됐다. 미션지에 숨겨진 깜짝 쿠폰과 선물 뽑기도 참여를 이끌었다.

김예람 교사는 “환경교육을 받기만 하던 2학년 아이들이 이번에는 형, 누나, 언니, 오빠들에게 환경을 알려 주는 역할을 맡았다”며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 있게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손팻말을 만들고 역할을 나눠 끝까지 책임 있게 캠페인을 운영했다”며 “작은 약속이 가정과 학교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학년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배우고, 학교 공동체와 실천 약속을 나누는 환경교육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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