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중학교(교장 유학근)와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홍영한)는 지난 10월 24일(토) 부천역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소사해피봉사단’ 지역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햇살나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천남중학교 남빛누리봉사단과 부천공업고등학교 꿈나눔터봉사단 소속 청소년 25명과 교육복지사 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소사해피봉사단’은 두 학교 청소년들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실천하는 사회참여 활동이다. 특히 부천역 일대의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공공환경 문제에 주목해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줍깅과 주민 설문조사,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부천역 일대에서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활동을 펼쳤다. 거리 곳곳을 살피며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과정에서 지역 환경문제의 실태를 확인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사전 회의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주민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 문항을 직접 제작했다. 현재 공공기관과 부천상인회에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길거리에서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를 직접 주우면서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나부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쓰레기를 치워도 길거리에 다시 쌓이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우리 동네가 바뀔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면서 지역사회 문제를 알아가고 해결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부천남중학교와 부천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부천송내청소년센터, 대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기관이 함께했다. 각 기관은 학생 모집과 인솔, 활동 운영 및 예산 지원 등 역할을 분담하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기관이 협력하는 교육복지 네트워크의 의미를 더했다.
소사해피봉사단은 향후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 과정에서 확인한 환경문제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주도 사회참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