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박고등학교(교장 한도희)는 10월 22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교 곳곳에서 독서·예술·스포츠가 어우러진 ‘다함께 RAS’ 문예체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교육청의 RAS 경기문예체교육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율적으로 읽고, 표현하고, 움직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교 공간을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했다.
2층 체육관에서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K-전통스포츠·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고 서로 응원하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등 점심시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냈다.
같은 시간 도서관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독서 릴레이 ‘틈몰이 독서’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중 15분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독서 인증 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범박고의 ‘폰프리 스쿨’ 운영과 연계한 활동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서 확보된 시간을 독서와 사색의 기회로 전환하고 일상 속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층에서는 지난 8월부터 학생들이 준비한 ‘문예창작마당’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시·수필·만화·소설 등 네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다양한 문학·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 결과물을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활동은 독서(Reading), 예술(Arts), 스포츠(Sports)가 학교의 서로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점심시간을 주도적으로 채워 나갔다. 이는 문예체교육을 특정 행사나 수업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생활 전반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의 지적·정서적·신체적 성장을 균형 있게 지원하고자 하는 RAS교육의 방향을 보여준다.
범박고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학생 주도 문예체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생 주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을 운영하고, 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스포츠 종목과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개인의 흥미와 참여 수준을 고려한 선택형 체험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협력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범박고는 교과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학교주도시간 등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예술문화·스포츠 활동을 연계하여 ‘함께 읽고, 함께 표현하고, 함께 움직이며 성장하는 범박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와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예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참여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여 일상 속 RAS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한도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스스로 기획하고 다양한 독서·예술·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존중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생활 속에서 문예체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