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경기본부 공무직 부천지부는 1일 부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 공무직 정년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함은정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천시 공무직지부 지부장, 김성규 전국민주일반노조 공동위원장, 이종문 진보당 부천시의원, 김재원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천시공무직지부 사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재명대통령은 후보시절에도 정년연장이 공약이었으며 당선 후에도 국정과제로 꼽았다. 정부와 여당은 올해 내에 정년연장을 법제화 하겠다며 사회적 논의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2024년 노사합의로 계속고용협의체를 빠르게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하였으나 9월이 된 지금 4차례 열리고 논의는 중단된 상태이다. 시는 퇴직 후 재고용, 전환심사제도입, 임금삭감의 내용이 담긴 정년연장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년연장은 시대적 과제로 근로조건 후퇴없이 질높은 일자리 창출을 부천시가 먼저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정년을 65세로 법제화 될 때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함은정 부천시 공무직지부장은 "부천시의 정년연장안은 “1년짜리 기간제로, 임금체계 개편, 그리고 평가 후 선별 재고용 방식으로 “간판은 정년연장인데 실제 내용물은 임금삭감에, 고용불안인 양두구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성규 전국민주일반노조 공동위원장은 "작년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시 공무직들의 정년 연장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 하겠다., 당장은 안 되더라도 TF를 통해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골자의 발언을 전하며,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종문 시의원은 “고령친화업종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와 대립되지 않는다”, “전국에서 최초로 생활 임금도 도입했던 부천시가 이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한 발 더 앞장서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난 부천시공무직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받은 정년연장 서명용지를 조용익 부천시장실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