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04회 정례회 마지막 날(15일) 3차본회의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벌이면서 자정을 넘겨 첨예한 3건의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자동 산회됐다.
이는 부천시가 제출한 부천시 중동 1153번지 일원 복합개발을 위한 관련 부지 매각안(201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임위원회에서는 부결됐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최성훈 의원에 의해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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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석을 점거한 새누리당 의원들, 김한태 부의장은 김문호 의장의 옷깃을 잡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
새정치민주연합(16명)은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상황에서 새누리당(11명) 대부분의 의원들과 무소속(1명) 윤병국 의원이 적극 반대에 나서 반대토론을 요구하는 등 소란이 일면서 결국 표결을 못하고 정회된 사이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본회의장을 걸어 잠금으로서 의원들 출입을 막고 버티면서 결국 자정을 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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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석에 민맹호 의원이 앉고, 주변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나섰다. |
이날 또 의회의 파행으로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박민섭, 송창섭 위촉 동의안"과 상임위원에서 수정 가결된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자동 산회 처리하지 못하고 차수를 넘기게 되었다.
특히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에 대해 일부 의원은 추천자들의 역량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204회 3차 본회의는 자정을 넘겨 자동산회, 처리하지 못한 안건은 차수를 넘겨 3일 후 205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등 총 36건이 다뤄져 위 3건이 자동산회 결정이 미뤄진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천시 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은 부결 됐으며 앞서 해당상임위에서 보류된 "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재위탁 동의안"을 제외한 나머지 30건이 수정가결이나 가결됐다.
부천시가 제출한 중동 개발을 위한 관련부지 매각안은 시청사 옆 시 소유 2만9천770여㎡와 민간 상업용지 4천500여㎡를 묶어 주거·상업·숙박·문화 복합기능을 갖는 공공 통합개발(중동 특별계획1구역) 사업을 계획하고 시 유지 매각안을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