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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4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 “재개발·재건축, 입주 전 대중교통 대책 마련해야
도시정비사업 초기부터 교통수요 예측·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검토 촉구 / 부천 등 원도심 교통난 예방 위한 관계기관 사전협의·제도 개선 모색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추진 단계부터 입주민의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업 완료 후 교통 불편에 대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 시기에 맞춘 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등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은 11월 3일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계획 심의에서 도시정비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대책의 사전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아파트는 새로 지어졌는데 주민들이 이용할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라며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뿐 아니라 입주민의 교통편의 확보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절차 간소화와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별개의 문제인 만큼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교통영향평가와 정비사업 심의 과정에서 대중교통 분야가 충분히 검토되는지 살펴보고,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와 교통수요를 예측해 입주 시점에 맞는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부천을 비롯한 경기도 원도심은 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개별 사업뿐 아니라 인접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비사업 지역의 대중교통 현황과 주민 불편 사례를 조사하고, 교통수요 점검 기준과 관계기관 간 사전협의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도와 시군, 경기교통공사 등이 사업 초기부터 교통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행정절차와 관련 조례 개선 방향도 살펴볼 계획이다.

박 의원은 “대중교통 대책은 주민들이 입주한 뒤 불편을 호소하면 뒤늦게 마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비사업 초기부터 교통수요를 검토하고 관계기관이 함께 대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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