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이 10월 23일(금)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1년째 BIAF 개막식을 이끌어 온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막을 연 이날 개막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서채환 조직위원장이 개회사와 함께 개막을 선언하며 BIAF2026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제28회 BIAF2026의 개막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영화제 기간 부천 곳곳에서 펼쳐질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상상과 감동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상 시상이 이어졌다. 〈아티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첫 장편 애니메이션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실사 영화를 넘어 애니메이션까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 온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축하 무대는 BIAF2026 홍보대사 오마이걸 효정이 장식했다. 효정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와 신곡 ‘미완성일지도’를 선보이며 특유의 맑고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효정은 “애니메이션의 설렘과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관객 여러분도 즐겁게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개막작 〈탱글스〉가 장식했다. 작품의 편집감독 데이비드 에이브릴이 직접 무대에 올라 BIAF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탱글스〉가 국내 관객에게 처음 공개돼 영화제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BIAF2026은 오는 27일(화)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 세계 31개국 103편의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Open Air Cinema(야외상영), 전시, 애니특강, 애니메이션 Meet up+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