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으로 마을 공동소득을 창출하는 ‘햇빛소득마을’이 전국 523개 마을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신청한 608개 마을을 평가한 결과 436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선정된 87개 마을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523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됐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소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436개 마을 가운데 23곳은 협동조합 구성과 사업부지 확보, 자금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요건을 갖춰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413개 마을은 일부 보완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으로 결정됐다.
부지 확보나 자금계획 등이 미흡해 현재 준비 상황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평가된 160개 마을에는 ‘차기 신청 권고’가 통보됐다. 12개 마을은 마을 사정 등으로 신청을 철회하거나 평가에서 제외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가 106개 마을로 가장 많았고, 전북 59개, 충북과 경북 각각 56개, 충남 47개, 강원 42개, 경남 34개, 경기 25개 등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선정 마을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와 사업부지 확보, 계통연계, 금융지원 등을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은 사업비의 최대 85%까지 가능하다.
또한 행안부는 9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 기존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2차 공모에서 차기 신청을 권고받은 마을 등에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종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남호성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은 “선정된 마을이 사업 인허가와 금융조달, 계통연계 등 실제 사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마을의 실질적인 소득과 지역 활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