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교육공무직원을 위한 전문 디지털 연수 과정을 마련하고, 9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간 160명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직원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행정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Wee프로젝트 전문상담사, 사서, 초등보육전담사 등 다양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연수 과정은 △ChatGPT 활용 이론 및 실습 △AI 기반 문서 분석 및 정보 관리 △VR 실습 체험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AI·디지털 도구를 직접 다뤄보며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체감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행정실무사는 “평소 시간이 부족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어려웠는데,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AI 툴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교육공무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며 전문 연수를 받는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성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은 학교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디지털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강화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공무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며, 학교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