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고등학교(교장 김윤태)는 9월 20일(토)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에서 「2025년 사제동행 희망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44명과 교사 9명이 참여해 사제 간, 학생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숲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어울려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하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고, 직접 요리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삼겹살 파티는 또래와 교사 간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교실에서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선생님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다른 학생은 “즐겁게 놀고 먹으며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태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신뢰를 쌓고, 더 넓은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는 자리였다”며 “심원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력적 역량을 기르는 활동을 확대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