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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11/26  ibs뉴스. 계 경 석 기자
소사구 IT 경로당 ‘나도 컴퓨터 할 수 있다’
수강생과 강사 어르신, 동시에 책 출간
부천시 소사구에선 어르신들의 이색적인 출판기념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경로당을 노인복지센터로 활성화하기 위해 소사구가 17개 경로당 5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소사사랑 IT 경로당 만들기’에서 컴퓨터를 배운 어르신들과 컴퓨터 강사로 활동 중인 어르신이 동시에 책을 펴낸 것이다.

지난 2월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어르신들이 펴낸 책 ‘니들이 내 인생을 알아?’는 어르신들이 컴퓨터를 배우면서 포털 사이트에 『컴퓨터는 알기』카페를 만들고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하며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며 쓴 김연동 어르신의 ‘흘러 간 추억 속으로’, 컴퓨터 수강 중 에피소드를 쓴 유완식 어르신의 ‘컴퓨터는 요술쟁이’ 등 어르신들이 쓴 글들은 하나같이 읽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또한 IT경로당 컴퓨터 강사인 송조헌(71세) 어르신은 컴퓨터를 처음 시작하는 어르신의 시각에서 쉽게 배우고 이해 할 수 있는 컴퓨터 교재 ‘나도 컴퓨터 할 수 있다’를 펴냈다. 저자 송조헌 어르신은 “구청 정보화 교육에서 처음 컴퓨터를 배웠다.”며 “황혼에 컴퓨터를 알고 삶에 활력과 자신감이 생겼다.

컴퓨터를 두려워하는 노인들을 위해 그림과 글자를 크게 하여 책을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소사구 정경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컴퓨터를 배워 책을 낸 어르신들이 참 대단하다.” 며 “어르신 강사가 같은 입장에서 노-노 1:1 눈높이로 하는 교육이 호응과 만족도가 높고 효과적이어서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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