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맹성호)은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시, 학교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 ‘학교도서관 공간구성에 관한 연구 -부천지역 중심으로-’ 연구자료집을 발간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학교도서관 공간구성에 대한 방향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지난해 3월부터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부천교육지원청 및 사서교사 중심으로 ‘사서연구회 부킹(BOOK+ing)분과’를 조직하여 현장위주의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활동했다.

본 연구는 부천지역 사서 배치교를 대상으로 1,2차 설문조사를 실시, 이에 대한 응답결과를 토대로 분석했다. 1차 조사는 대상교 102교 중 97교(응답률 95.1%)가 응답하여 지역내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개선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로서의 타당성을 높였다.

본 연구자료집은 학교도서관의 보편적 기능과 함께 개별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도서관 공간구성을 위해 교육구성원의 의견반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개선을 위한 몇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부천지역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4교에 대해환경개선 시 중점사항과 개선 후 사진을 함께 수록해 학교현장에서 더욱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태호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연구자료집 발간에 대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요자 요구에 걸맞는 학교도서관 공간구성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길잡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매년 연구주제 공모를 통해 자율적 학교도서관 연구공동체 ‘사서연구회’를 운영, 연구 결과자료는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 누리집(지원마당-> 평생교육건강과)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