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범박초등학교(교장 박성일)는 지난 8일 생태∙환경 체험교육 일환으로 5학년 학생들이 학교 주변 숲체험 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교 주변 숲길을 오가면서 학교 주변의 생태 체험처를 탐색하고,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꽃과 나무, 곤충 등의 삶을 살피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학생들의 삶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체험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와 함께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급 텃밭 가꾸기 활동을 위해 학교 내 지정 장소에 학급별로 텃밭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싶은 작물을 선택하여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물을 심고, 관찰 일지를 쓰며 직접 가꾸고 거두는 활동을 하면서 작물 재배를 통한 기쁨과 함께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 깨달을 수 있게 된다. 텃밭 가꾸기는 봄, 가을로 나누어 계절에 맞는 식물을 재배한다.

특히 범박초는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그린리더와 함께하는 생태환경 기후교실’을 열고 모든 학생들이 그린리더와 함께 학교 숲을 돌아보면서 숲에 사는 식물이나 곤충을 살펴보고 다양한 놀이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숲 관찰하기(1학년), 학교 숲 식물 관찰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무에 편지쓰기(2~6학년), 학교 숲 만들기(6학년) 등 학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범박초등학교 박성일 교장은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기르는 활동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자신의 참된 삶을 의미 있게 가꾸는 중요한 교육”이라면서,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학생의 참된 삶을 가꾸는 생태∙환경교육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