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체육관에서는 28일 ‘제 3회 세계농아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11월 5일까지 본격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은 경기도 농아인협회 채태기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19개국 임원진과 180여 선수단과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광위원장, 류재구 도의원, 윤병국, 서강진, 원종태 시의원 이해양 원미구청장, 박명호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영사에 나선 김만수 부천시장은 "선수단은 장애에도 굴하지 않는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며, 승부보다는 친목을 통한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라며, 부천에 있는동안 문화도 즐겨 추억으로 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수 시의장은 "오늘 이 대회가 세계농아인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기 조직위원장은 "아직도 농아인들이 방치되는 등 소외와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대회를 준비하는데도 예산지원이 부족하여 대회를 제대로 치룰지 걱정이라며, 부천시와 경기도가 나서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고 더이상 농아인들이 실의에찬 생활을 하지 않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광위원장은 경기도에 2억지원을 요청했는데 예산부족으로 1억밖에 지원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대회를 잘 치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히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가 참여하여 축사에 나서 자신보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참여하려했는데 사정상 못왔다며 박 전 대표가 보낸 글을 대신 읽는 것으로 축사를 대신 하겠다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주요 내용은 "오늘 대회야말로 장애 의지와 극복을 보여주는 아름대회다. 마음과 마음 우정은 장애가 아니라며, 장애인과 비장인 모두 가슴을 울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베드멘턴 경기는 “셔틀콕! 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 단식, 혼합복식, 혼합단체전 등 8일간에 걸쳐 예선과 준결승, 결승을 거쳐 승패를 가른다
이번 대회는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농아인협회(회장 최태기)가 주관했으며,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농아인 배드민턴 대회는 지난 1회 대회는 불가리에서(2003년), 2회 대회는 독일(2007년)에서 개최됐으며, 매 대회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최고의 성적을 올려왔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정지원부서 실무자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국가별 선수단에 대한 환영, 격려, 응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의 각부서는 물론 생활체육회 종목별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문화 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두가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