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3일(화) 오후 2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만화계 주요 인사와 창작자,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만화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만화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만화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등 만화계 12개 주요 단체가 공동 주최·주관해 만화인 통합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사전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페이지 만화의 현실과 미래〉로 포문을 열었다. ‘작은 출판, 작가의 선택, 북페어가 만드는 새로운 문화시장’을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독립출판 및 페이지 만화의 다양한 제작·유통 방식, 작가 주도 출판 활동, 다양성 만화 지원 정책 등 페이지 만화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어 우리만화연대 김병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기념식에서는 내외빈 축사와 함께 한국 만화의 창작과 비평 성과를 조명하는 4개 부문의 시상식이 거행됐다. 특히 올해 만화의 날 공로상은 웹툰 생태계 구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준구 네이버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만화가 권익 보호 및 법률 지원에 힘써온 법무법인 덕수의 김성주 변호사가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이 이어지며 만화 창작의 다양성과 예술적 성취를 격려했다.
공식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웹툰융합센터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기념 만찬을 진행했다. 만화가, 출판인, 평론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창작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만화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관제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한국 만화와 웹툰의 빛나는 위상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던 선배 만화가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힌 후배 창작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후배 만화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연대하여 한국 만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진흥원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