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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김영춘 기자
부천교육지원청, ‘마을옆학교’ 벽깨기 마을 축제 개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경기교육대전환의 핵심 정책인 ‘벽깨기’를 지역 현장에서 실천하는 학교단위 지역교육협의체 ‘마을옆학교’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7일 원미별마루와 별빛공원에서 ‘2026 원미마을문화축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심곡마을교육협의체(원미초, 소명여중, 원미마을사람들)가 공동 주관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해 학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지역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마을옆학교’는 학교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교육과정과 지역 연계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교육 모델이다. 학교와 마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경기교육대전환의 ‘벽깨기’ 정책과 맞닿아 있다. 2026학년도에는 부천 관내 초·중학교 13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학교와 지역교육협의체가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연계 학교·학년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심곡마을교육협의체는 7년째 ‘마을옆학교’를 이어 온 대표 사례다. 원미마을문화축제는 원미동 지역공동체가 원도심 학생과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지난 5월 17일 열린 ‘탄소중립 우리동네 지키기’에 이어 청소년과 주민이 음악과 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무대에서는 ▲원미초등학교 학생들의 판소리·방송댄스 ▲소명여자중학교 학생들의 밴드·댄스·치어리딩 ▲원미노인복지관 통기타 공연 ▲기타 치는 한의사의 공연 ▲시니어색소폰 ‘동행’공연 등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키워 온 예술 역량을 마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RAS(독서·예술·체육) 인성교육을 지역사회로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마크라메 ▲나만의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미션투어 ▲아크릴굿즈 ▲소명여중 베이킹동아리·만화동아리 부스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해 현수막 없이 행사를 진행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여, 지난 5월 행사에 이어 마을이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의 의미를 이어갔다.

김태성 교육장은 “학생들이 마을 무대와 부스를 직접 꾸리며 지역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야말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벽깨기 정신이 실현되는 현장”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 모델이 부천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 지역교육협의체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따뜻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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