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현아)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부천 전역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일상에서 펼쳐온 문화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인 <시민문화 ON 페스타>를 개최한다.
<시민문화 ON 페스타>는 한 해 동안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온 미디어, 생활문화, 예술 활동의 성과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시민과 나누는 통합 축제다. ‘부천 곳곳, 우리의 일상이 문화로 ON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된 문화 활동이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잇고 새로운 참여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축제는 각 사업의 결과를 한곳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활동이 이뤄진 지역과 공간에서 성과를 공유하는 ‘분산형 시민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소사·오정생활문화센터, 소향관, 사래이예술마당, 판타스틱큐브 등 부천 곳곳의 문화공간이 축제 무대로 연결된다.
축제의 중심에는 시민이 서게 된다. 참여 시민은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며,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까지 함께 맡는다. 미디어동아리와 시민미디어 활동가, 생활문화동호회, 지역 문화공간 운영자, 아동·청소년, 지역 영화 창작자 등 다양한 시민 주체가 각자의 활동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프로그램은 ▲시민문화 ON 미디어 ▲시민문화 ON 소사 ▲시민문화 ON 오정 ▲시민문화 ON 사래이 등 총 네 가지 세부 흐름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시민문화 ON 미디어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화, 영상, 사진, 오디오, AI 콘텐츠를 전시와 상영, 공개방송 형태로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은 몸과 감각을 활용한 미디어예술을 놀이로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영화 창작자들은 제작지원 작품과 시민 창작영화를 관객에게 공개한다.
▲시민문화 ON 소사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와 공간 이용자들이 공연, 시민DJ 방송, 대화를 통해 서로의
활동을 연결한다. 아동과 청소년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음악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창작자로 성장한 과정을 나눈다.
▲시민문화 ON 오정은 독립서점, 스튜디오, 공방, 가드닝카페, 작은도서관 등 동네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를 하나의 마을문화 이야기로 엮어낸다. 참여단체의 활동 결과와 마을의 특색을 전시 및 네트워킹 행사로 소개한다.
▲시민문화 ON 사래이에서는 시민의 창작물과 창작 과정을 전시하고 원데이 클래스와 휴게·관람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사업 참여자와 지역 공간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열린 아지트 형태로 시민을 맞이한다.
축제의 첫 행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2026 부천 미디어 페스티벌 ‘우리의 장면, 우리의 이야기’’다. 미디어동아리 7개 팀과 시민미디어 활동가 8개 팀 등 총 15개 팀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미디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간 새단장을 마친 부천시민미디어센터도 시민에게 새롭게 공개된다. 기존의 기능 중심 공간을 전시, 감상, 창작, 교류가 가능한 열린 미디어문화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사업의 결과를 단순히 모아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천 곳곳에서 이어져 온 시민의 문화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나아가 시민이 만든 문화가 다시 시민의 일상으로 확산되고 새로운 관계와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