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생명존중 문화를 학교생활 속에 확산하기 위해 체험형 교육이 마련됐다.
부천소사초등학교(교장 박양춘)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교생 83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주간 집중교육 프로그램‘마음챙김 탐험대’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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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사초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마음과 몸을 돌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3개 반 단위로 ‘나의 마음’, ‘나의 감각’, ‘나의 생명’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활동을 10분씩 순환하며 체험했다.
학생들은 만다라를 채색하며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싱잉볼의 울림과 자연 풍경을 관찰하며 감각에 집중했다. 이어 풍선 호흡과 느리게 걷기 활동을 통해 호흡과 심장박동, 몸의 움직임을 느끼며 자신의 몸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활동 후에는 ‘탐험 일지’를 작성하며 느낀 점과 생각을 돌아보고 생명존중에 대한 다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지정 마음챙김동아리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만다라 채색과 싱잉볼 감상, 호흡과 걷기 방법 등을 또래 학생들에게 시연했다. 학생이 학생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고 또래 간 소통과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6학년 석준후 학생은 “풍선 호흡을 하면서 제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제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학부모 강사로 참여한 김혜연 씨는 “아이들이 만다라를 색칠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자기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박양춘 교장은 “생명존중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소사초는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마음챙김동아리 ‘나비별’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인 마음챙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지정 동아리인 ‘나비별’은 모바일 앱 ‘나보주니어(나보:J)’를 활용한 스마트 마음챙김 활동과 정기적인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반려견과 교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마음챙김 동물매개치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