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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금융 위기가구 1만 7천 명·장애인 위기가구 1만 3천 명 집중 발굴
복지부, 10월 19일부터 8주간 복지사각지대 조사…불법사금융 피해자 복지 긴급 의뢰체계도 가동
불법사금융 피해자 등 금융 위기가구 1만 7천 명과 장애인 위기가구 1만 3천 명을 집중 발굴하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히 연계하는 체계가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8주간 ‘2026년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약 19만 명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와 취약채무자, 채무조정중지자 등 금융 위기가구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포함된 위기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가구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지자체 자체 발굴을 포함하면 전체 조사 규모는 약 25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금융 위기가구 발굴에는 기존 불법사금융 피해자와 취약채무자 정보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중지자 정보를 추가 활용한다. 장애인 위기가구는 경제·생활 위기정보와 장애정보를 결합해 장애인이 2명 이상 거주하는 가구 등을 우선 조사한다.

독거노인과 주거 취약 가구, 재난 피해 가구 등 겨울철 에너지 취약가구 1만 7천 명도 함께 조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금융감독원·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10월 30일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자 복지 지원을 위한 긴급 의뢰체계를 운영한다. 피해신고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전담창구에서 상담 과정 중 생계 등 복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신속히 의뢰해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단전·단수 등 49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별하고, 읍·면·동의 인공지능(AI) 초기상담과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위기 여부를 확인한 뒤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어려운 생활 여건에 놓인 위기가구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고, 금융 관련 기관과의 긴급 의뢰체계를 통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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