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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3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부천시, 오정대공원 확대 개방 등 시민체감형 여가·휴식 공간 늘려
10월 간데미근린공원 전면 개방 / 무료 물놀이장·맨발 산책길 호응
부천시가 시민 호응이 높은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 운영을 강화하고, 오정대공원 확대와 간데미근린공원 개방을 통해 원도심 생활권 녹지 확충에 나선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휴식 공간을 늘려 공원 이용 편의와 도시숲 기능을 함께 높인다는 취지다.

1. 부천시 공원 정책 관련 요약 이미지

부천시 공원녹지국은 13일 시정 브리핑에서 올해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 운영 실적을 발표하고,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및 간데미근린공원 개방 계획을 설명했다.

1.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이 13일 시민 일상 속 공원을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최강 가성비 정책’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년 시민 평가에서 공원 물놀이장이 1위, 맨발 산책길이 3위에 올랐으며, 시는 올해도 생활권 공원에서 관련 시설을 운영·확충했다.

올해 무료 물놀이장은 중앙공원·도당공원·오정대공원·소사대공원·수주공원·원미공원 등 6곳에서 30일간 운영돼 3만6천여 명이 이용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이용객은 4만2천여 명으로, 여름철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천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맨발 산책길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72곳이 조성됐으며, 지압볼장 6곳을 포함하면 맨발걷기 공간은 모두 78곳이다. 경기도 내 최다 규모로, 올해도 복사골공원·시민공원·석천공원·은행공원 등 4곳에 산책길을 추가했다. 시는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정비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노면·배수 정비, 세족장 보수 등 100여 건의 개선 작업을 마쳤다.

부천중앙공원 내 조성된 자연 친화형 맨발길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생활권 공원 확충도 이어진다. 오정대공원은 오는 11월 기존 4만9천400㎡에서 11만9천392㎡로 확대 개방된다. 총사업비는 외부 재원을 포함해 88억 원이다. 시는 대장·원종지구와 오정군부대 개발 등 지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공원 확대를 추진했다.

시민과 함께 조성한 부천 오정대공원 수국원과 이곳에서 바라본 오름동산

확대 공원에는 온실과 휴게시설을 갖춘 ‘여울쉼터’, 높이 8m의 전망 공간 ‘오름동산’, 길이 340m의 자연형 계류, 길이 230m의 순환형 맨발길 등이 조성됐다. 3천㎡ 규모의 연화원도 들어섰다. 여울쉼터는 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 수종 7만 주를 심고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와 수국을 활용해 도시숲과 녹지 공간도 확충했다.

고강동 일원의 간데미근린공원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2만5천4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12일 전면 개방됐다. 산림 지형을 활용한 숲속 무장애 나눔길과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운동·휴식 시설을 갖췄다. 데크와 친환경 포장길을 설치하고 화장실과 광장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적용해 다양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간데미근린공원에 조성된 녹음길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은 “시민이 가성비 정책으로 뽑은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오정대공원과 간데미근린공원도 내실 있게 가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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