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약대초등학교(교장 임봉섭)는 10월 30일(목) 2학기 학부모 간담회와 학부모회 주관 ‘고추장 만들기’ 연수를 연이어 실시하였다.


먼저 열린 2학기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교 교육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기간의 교육 방향과 학부모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임봉섭 교장은 학교의 주요 교육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학교 운영은 학부모와의 신뢰와 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의 성장 중심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의 교육 방향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학부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분위기가 느껴졌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교장선생님과 직접 대화하며 학교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된 ‘고추장 만들기’ 연수에는 신청한 15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이번 연수는 전통 장류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로 메줏가루, 찹쌀엿기름, 고춧가루를 버무리며 정성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서로의 비법을 공유하고 담근 고추장을 나누어 가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전통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서로 돕고 이야기하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임봉섭 교장은 “약대초등학교는 학부모가 교육활동의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약대초는 이번 간담회와 연수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