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관과 대학이 나섰다.
부천시 원미구 역곡북부시장에서는 15일 오후 경기도와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역곡북부시장 상인회 등 4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역곡북부시장을 살리기 위한 1시장 1대학 협약식 및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남일우 상인회장, 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 민주당 김기석 지역위원장, 한나라당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 이상훈 도의원, 강동구, 김한태, 안효식 시의원, 이해양 원미구청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주민 가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에 이어 협약식 서명, 준공 테이프 컷팅 및 현판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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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뭔 야근지 궁금?' |
이같은 경기도의 1대학 1시장 협약은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 SSM, 인터넷, TV홈쇼핑 등이 늘어나면서 급속히 전통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데 따른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과 대학, 전통시장간 협약을 통해 행정 및 재원을 지원하여 전통시장 및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시장과 대학 간 상호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장의 특성화 방향을 컨설팅하여 틈새시장 개척 및 맞춤형 고객 유치로 자생력을 살리는 등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역곡시장현대화 사업 축하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또 '역곡2동 가톨릭대학교 앞 고가교 확장' 운을 떼며, 김만수 시장 및 임해규 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이 애쓰고 있다"고 말해 곧 가톨릭대학교 앞 고가교가 확장될 것임을 암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가톨릭대학교와 시장의 협약에 대해 획기적인 제의라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역곡역에서 걸어서 등하교하면 지역상권은 살 수 있다. 그러려면 명품거리, 갈만한 곳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또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전통시장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임해규 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협력해 차근차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정서와 향수를 간직한 서민의 삶이 서려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라며 시장과 대학이 합쳐 전통시장을 특화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일우 상인회장은 "역곡시장 현대화 준공에 대해 역사적인 날이라며 또 가톨릭대학과의 협약에 대해서도 특화사업에 대학의 컨설팅을 시장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임해규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자신 등 그동안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공을 들고, 김만수 시장은 공짜로 먹었다며, 그런데 '이 지역에 김문수 지사를 보며 화장장 때문에 어려웠었죠?' 이어 김만수 시장을 보며 이제 화장장은 안 하기로 해결 났잖아요? 라고 말하자 연이어 대중에 웃음이 폭발했다. 이어 가톨릭대학이 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곡북부시장 현대화 사업은 17억4천8백만 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월 착공하여 2010년 11월 15일 이날 준공됐으며, 이번 관학 시장의 협약에 경기도가 1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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