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동 실내경마장 철회 집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변 상인이라고 주장하는 20여 명이 갑자기 나타나 경마장 찬성 구호를 외쳐 지역사회 주민들과 상인들 간에 갈등이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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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장 폐쇄 철수 집회 |
원종동 실내경마장 페쇄추진위(위원장 서영석)는 7일 오후 1시 "건물붕괴 위험에 따라 중단됐던 실내경마장이 지난달 31일 재개장에 이어 7일 계속해서 영업하고 있는 데 따른 2차 집회를 열고 마사회 측에 즉각 철회를 주장 항의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수기로 적은 A4용지 한 장씩 20여 명이 들고 나타나 "경마장 이전하면 상가 다 죽는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상적 집회허가를 받은 반대 집회를 훼방하자 경찰이 나서서 해산시켜 충돌은 없었다.
이날 경마장 폐쇄 철회 집회에는 서영석 위원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안병도 한나라당 오정당협위원장, 정상순,이필구 도의원, 이진연 시의원, 원혜영 국회의원 부인 안정숙 여사, 이강락 원혜영 의원 보좌관, 오정섭 전 도의원 등 부천 정치권과 호인수 고강성당 신부 등 종교계, 김범룡 부천참여예산네트워크 대표 등 정치권, 시민사회종교단체에서 대거 참석했다.
이날 경마장 폐쇄추진위는 "한탕주의 도박, 중독, 서민경제 파탄, 지역주차난, 3년 후 철수 약속을 지켜라, 등 또 지난 8월 29일 실내경마장 건물 지하 기둥 일부가 파손 3천여 명이 대피하는 사건과 관련 건물붕괴 위험까지 주장하며 폐쇄나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부천 사제단의 원종동 실내경마장 철수 성명서 낭독,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의 경마장철회 부천시의회 결의문 낭독 등 마사회 측에 원종동 실내경마장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정 메모를 통해 "건물 안전진단 및 마사회 측의 영업에 대해 법적으로 부천시가 제제할 수 없다며, 영업을 못 하게 할 경우 손해배상 등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고" 좋은 방안을 찾고 있다.
이에 대해 원종동 287번지에 산다는 한 주민은 "어떤 건물이든지 건물이 붕괴되면 시민들은 곧바로 시장한테 책임과 손해배상을 요구할 텐데, "책임소재를 갖고 있는 시장이 중단을 못 시키면 누가 하느냐"며, 건물이 무너지면 건물주가 다 책임을 질 수 없을뿐더러 임대사업자는 낡거나 오래돼서 무너지는 건물 붕괴에 대한 책임 또한 없다며,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건물주나 마사회 측의 건물안전진단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며 부천시 등 객관적인 공인기관에서 건물안전진단을 재실시해야 하며 재실시에서 통과가 되더라도 수천 명이 모이는 실내경마장 같은 시설은 입점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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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장 이전 반대 급조 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