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고객 수요를 반영해 동네관리소의 서비스 항목을 확대한다.


28일 공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갑작스러운 강추위로 수도와 배관 등이 어는 한파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여 관련 공구 대여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열풍기와 스팀 해빙기를 구비하였으며 무상 임대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 추가된 공구는 열풍기와 스팀해빙기 각각 2대씩으로 28일부터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동네관리소(☎032-340-0985)에서 대여 가능하며 공구사용이 어려운 취약 계층(고령자, 장애인 등)에게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밖에도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예초기, 지속적으로 대여 문의가 들어오는 휴대용 타카 등을 구입하여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시 저층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9. 10월 시작한 도시공사 동네관리소 사업은 소규모 무상 집수리와 공구 임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총 1,978건의 집수리와 358건의 공구를 임대 했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겨울철 한파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열풍기와 스팀 해빙기 등 공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