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미술인 돕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이 부천 문화인들간 갑론을박 갈등으로 치달으며 법정으로 갈 조짐이다.

"부천시 민원에 이어 국민권익위 진정,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일정한 직업이 없어 고정수입이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미술인들을 돕기위해 정부(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광역단체가 주최하고 기초단체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4억 원(국비80% 시비20%)을 책정, 비보이 문화 선도 도시 상징 "비보이 공공조형물 건립"을 계획으로 지역미술인 4대보험 등 고정수입이 없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저 37명에서 74명 이내로 팀을 구성, 사업에 참여할 작가팀을 지난 8월 14일부터 2주일간 공모 하였다.

공모 결과 현대미술부천작가 팀과 부천도예가 팀 2개팀이 응모, 시는 선정위원회(8명)을 구성 최종 현대미술부천작가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조건부 선정"됐다.

한데 문제는 제보자에 따르면 "선정위원회 위원장이 호텔관광학 외식조리학과 출신으로 조형물 건립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로 부터 ▲ 공모 대상에서 제한된 부천미술협회가 회원들에 공문 및 문자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는 등 업무를 보고 조직중 하나인 서양화 분과인 현대미술작가회가 선정되도록 하여 실질적으로는 부천미술협회가 선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문제는 또 선정됨 팀은 ▲선정위원회 심사위원과 선정된측 인사와 자문을 이유로 사전 교감이 있었다. ▲선정된 팀 참여작가 중에는 결격사유가 있는 생활예술인 등이 다수다. ▲제출된 자료에 참여작가 수가 53명, 63명, 77명 등 정확지가 않았다. ▲선정된 팀 사무원이 시간제이나 고정수입이 있는데 4대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참여시켰다. ▲조형물 수주가 전무하다.(떨어진 팀 조형물 수주실적 있음). ▲선정작은 없고 향후 심의위원과 협상위를 구성 새로 작품을 구성 제작한다는 것, ▲디자인 대비 조형주물 가격이 약 3~4천만원이면 되는데 1억 2천만 원을 제시했다는 것 등을 지적 주장했다.

이런데도 "높은 점수를 주어 조건부지만 선정한 것은 공정한 심의라고 볼 수 없다"며 "편파적. 특혜"라며 부천시에 민원 제기 및 권익위 진정, 그래도 공정한 처리가 안되면 사법당국에 고소도 불사할 뜻을 내 비쳤다.

이와 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부천문화예술인협회 위원으로 참여 했으며 시 관계부서와 시의회 의원, 부천비보이 등 8명으로 구성하여 팀을 선정 절차상 하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형주물 가격 과다 제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도 문제로 파악 "조건부 선정"한 것이며 심사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것 등은 추후 협상위원회를 구성 협의 보완하여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부천미술협회 대표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안돼 통화할 수 없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고정수입이 없는 어려운 미술인을 돕는 것이라면 부천미술협회 약 250명 중 고정수입이 없는 미술인을 파악 약 2백명 일 경우 2억원을 인건비로 계산할때 1명당 100만원씩은 돌아갈텐데 적든 많든 전체에 혜택을 주면 될 것을 공모하여 갈등을 부추키고 있느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