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1일 선거법위반 혐의로 부천 현직 시의원과 도의원 2명과 지역단체 사무실 2을 압수수색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내장파일, 휴대폰 등을 압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 오정지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음식물과 마스크를 무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지난 4월말경 지역의 한 전 정치인이 고소장을 접수 경찰이 수사해온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봉사단체가 시장에서 쵸코파이를 나눠주는 것을 얻어먹은 것 밖에 없다."며 "마스크 배부도 선관위에 질의한 바 '선거일만 아니면 문제가 없다'고 답을 받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