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이 2019년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 및 주거복지 생활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전국 76곳(중대규모 15곳, 소규모 61곳)에 포함됐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을 포함 10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전국 76곳 중 경기도에서는 10곳(남양주, 수원 2곳, 양주, 광주, 안산, 평택, 포천, 부천, 광주)이 포함됐다. 그 중 부천에서는 부천역 남측 경인도로 건너편 대산동(심곡본동, 심곡본1동 일원)이 선정됐다.

부천시는 고령화, 인구유출, 정주기반 악화 등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맞춰 부천 대산동을 일반근린형으로 개발하기 위해 신청 이번에 선정됐다.

대산동 도시재생 주요안을 보면 총 181천m2(54,753 평)에 사업비 1.363.4억원(뉴딜사업비 133억, 지자체사업 1087.9억, 공공기관 54.8억 등)을 투입, "함께하는 돌봄마을(커뮤니티케어센터 건립), 펄벅의 숨결 그대로, 공유하는 행복마을"을 컨셉으로 복지체계 구축 및 지역문화와 역사를 살리고 주차장 확보 등 원도심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합 돌봄시설인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지역내 부족한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보육시설 등을 통합한 돌봄시설로써 복지 기능 뿐만 아니라 세대간 통합도 유도하며, 커뮤니티케어와 연계한 돌봄 인력 충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펄벅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부천을 대표하는 테마가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내 방문객을 늘려 인근 상권의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상희 의원은 “심곡본동 일원은 부천시가 시작된 상징적인 곳 이지만 신도심에 밀려 활성화가 되지 못해서 항상 마음이 아픈 지역이었다”며, “이번에 중앙정부와 함께 본격적인 원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정부차원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사업착수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에 더해, 추진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의원은 ‘심곡본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본인의 주요 총선 공약이었기에,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킨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향후 4년간 추진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부처에서 진행 중인 99개 도시경쟁력 강화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국토교통부 선정 춘의동 일원 경제기반형, 소사본동 일원 근린재생형, 약대동 소규모, 또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미동 일원(24만m2)에는 도비 50억과 시비 50억 등 100억원을 투입 심곡천과 원미종합시장과 부흥시장 등 전통시장 일원에 청년상인 공동체 거점공간, 시장특화가로 정비, 옥상문화공간 조성 등 특화화 등 각각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