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내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부천허브렉스 R&D 센터를 6층 건물로 계획한 것에 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18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경제국 재산활용과 업무보고에서 춘의동 38번지 외 3필지에 조성할 계획인 부천 R&D 종합센터 조성 안건에 대해 곽내경 의원은 "R&D 센터를 6층으로 제안했는데 땅도 꺼져있고 이게 내 땅이면 절대 그렇게 짓지 않는다. 더 높이 올려야 하는데 (더 높이 짓지 못하는 이유가) 예산 문제라고 한다면 종합 계획에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든다. 예산을 기 확보 후에 추진해야 할 것과 앞으로 추진할 것까지 계획해야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도시재생과 장환식 과장은 "316억을 가지고 대략 이정도라고 그려본 것이고 설계를 하면서 조정을 할 것이다. 1단계로서 R&D센터 316억에 대한 것만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곽내경 의원은 도비 확보에 대해 질의했고 담당 과장은 "이러한 사업에 대해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작년 말에 만들어졌는데 이 사업이 이전 사업이라 받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R&D 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시작하는데 이 사업허브렉스를 통한 기업지원도 좋지만 그 앞에 있는 주민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놀이시설 등함께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송혜숙 의원(더불어 민주당) 또한 "처음부터 계획할 때 밀도있게 짓고 나머지 숲을 조성하면 용이할 것 같다. 기획을 할 때 난개발식으로 계획을 하는 것 같다"며 다음부터는 계획을 총괄적으로 세워주길 당부했다.

R&D 종합센터 조성사업은 부천허브렉스 사업 중 마중물 사업으로 춘의동 38번지 외 3필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마중물 사업으로 종합운동장 부근 광장, 준공업지역 도로 정비, 삼보테크노파크 21층에 위치한 IoT 혁신센터 조성사업 등이 있다.

한편, 이 안건은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되었으며 27일 2차 본회의에서 가부가 결정된다.

▲부천허브렉스조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