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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고탁 전시회 홍보 현수막 |
7~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엄혹한 시기를 살던 국민들의 눈물과 웃음을 책임졌던 독고탁을 그렸던 이상무 작가가 개막식에서 “7~80년대는 만화가 가장 수난 받았던 시대다. 어디가서 만화를 그린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만화를 그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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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 박기준 화백 |
4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이상무 기증자료 특별전 - 돌아온 독고탁>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은 “어릴적 TV도 없고 놀거리도 없을 때 유일하게 봤던 것이 만화였다. 의원이라는 직업이 복장을 보면 자유롭지 않은 것 같은데 만화가분들은 복장도 편안하고 해서 일상에서 편한 웃음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만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는 “7~80년대를 거치면서 이상무의 독고탁을 빼놓고는 만화를 얘기할 수 없다. 이상무 만화는 항상 눈물을 이야기했다.”며 시대를 가장 잘 이야기한 작가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만화가 박기준 화백은 “당시 여학생 잡지 발행인이었는데 (이상무 만화가의 데뷔작인) 노미호와 주리혜라는 작품을 여학생에서 연재했다. 그리고 이상무의 작품은 스토리가 연하고 개연성이 있으며 또한 치열했다. 가벼운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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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무 작가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
이상무 작가는 “지금은 세월이 좋아져서 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따. 사실 나는 그림을 잘 못 그리는 편이다. 지난 그림들을 보면 너무 부끄럽다. 그래서 새로운 후배들에게 자극 받고 항상 배우고 있다.”며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 서헌성, 이진연, 정재현, 이상열 시의원, 한국만화스토리작가 협회 김형배, 한국만화가협회 이충호회장, 박기준, 이두호 등 원로 만화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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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프 컷팅식 |
한편, ‘돌아온 독고탁’ 기획전시는 7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비둘기합창’ ,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 등의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일정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 (www.comicsmuseum.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