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에서 지난 14일, 부천, 서울, 수원, 부산, 천안, 광주, 전주, 춘천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각 지역 문화 기관들과 함께 만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참가한 ‘어린이 만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어린이 만화 워크숍’은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부대행사인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의 사전 행사이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본 행사는 서울, 부천, 전주 지역의 접수 조기 마감 등 시작부터 큰 기대와 반응이 있었다.
　
자기소개서를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 본 워크숍은 상황설정과 글쓰기 훈련, 즐거운 공동창작 훈련인 이어글짓기, 빈칸 채우기, 동화 바꿔 그리기 등 능동적으로 만화 그리기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가운데 진행했다.
　
본 워크숍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 축제 초대권을 증정했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ICCA에 자동 응모되어 오는 25일까지 지속 진행하고 있는 사전 온라인 접수 작품과 함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 대회인 ‘세계어린이만화캠프’에 진출할 작품에 선정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세계 각국 어린이들은 BICOF 2012 기간 중 열리는 ‘세계어린이만화가캠프’에 초대되어 1박 2일 간 함께 캠핑을 하며 작품 활동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유명 만화가와 함께하는 만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캠프 참가자 전원은 ‘어린이 만화가 인증서’를 발급 받고, 작품은 공식사이트와 어린이 전시, ICCA 도록에 전시한다. 또한 캠프 기간 중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낸 수상자에게는 2013년 ICCA의 어린이기획단으로 위촉되어 직접 대회 운영과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한편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8월 15일~19일까지 5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