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지난 9월 개최한 ‘2026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본 공모전은 만화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만화에 대한 다양한 비평적 관점을 발굴하고 깊이 있는 만화 비평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작품론, 작가론, 정책론, 산업론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작성한 평론을 제출했다.
올해 대상에는 이기준 평론가의 ‘가족관계자-『티라노 노경수』론’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독창적인 비평 관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가족의 의미와 사회적 관계의 인정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도 주목했다.
최우수상은 유영준 평론가의 ‘날을 뺀 창과 엄지의 자리: 『무사만리행』의 불살에 대하여’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아현 평론가의 ‘딜레마의 늪’과 한대호 평론가의 ‘범람하는 이미지 속, 단 하나의 기억을 굽는 손–만화와 회화를 넘나드는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이 각각 선정됐다. 신인상은 김수연 평론가의 ‘투병 웹툰의 시학: 아픔을 살아내는 비영웅들’과 엄학준 평론가의 ‘마이너리티의 공포와 돌봄의 역설-웹툰 『좀비딸』론’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독창적인 비평 관점과 깊이 있는 분석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가운데, 독창성과 논리적 전개, 글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만화·웹툰 비평의 다양한 가능성과 새로운 평론가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신만의 비평 관점을 담아 응모해 주신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1월 3일(화)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600만 원, 최우수상 400만 원, 우수상 각 200만 원, 신인상 각 1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향후 만화비평지 <지금, 만화>와 만화규장각 웹진의 필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2026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 수상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