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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5  김영춘 기자
김문호 부천시 옴부즈만위원장 “명칭 바꾸고 조직 기능 강화해야”
부천시 옴보즈만 내년 제도 도입 30주년…지난 1년간 지역 28곳 순회하며 주민 고충 청취
김문호 부천시 옴부즈만위원장이 내년 제도 도입 30주년을 앞두고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을 제안했다. 시민들의 제도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해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14일 부천시청출입기자협의회(부기협)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옴부즈만이라는 말을 듣고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모른다면 제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민고충처리위원회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주요 활동으로 김 위원장은 부천지역 28곳을 순회하며 주민 고충을 청취한 점을 꼽았다. “담당 부서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시민들이 있다”며 “직접 만나 사정을 듣고 관계 부서와 협의해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 해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는 시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 것을 강조했다.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도 다른 부서로 떠넘기지 말고 관계 부서와 협의해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조직 개편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이 제도를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고 관계 부서와 협의하려면 조직의 위상과 기능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서울시의 분야별 위원회 운영 사례 등을 참고해 부천 실정에 맞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제도 도입 30주년은 운영 체계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명칭과 조직, 운영 방식을 정비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와 시의회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남은 임기에는 주민 고충 청취와 민원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옴부즈만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실제로 도움을 받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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