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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2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부천활박물관, ‘활의 길, 도시를 잇다’ 순회전 연다.
10월 15일~11월 29일…부천·예천 전통 각궁 제작 기술과 활문화 조명
부천활박물관이 전통 각궁 제작 기술을 매개로 부천과 예천의 역사적 관계를 조명하는 순회전을 개최한다.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 ‘활의 길, 도시를 잇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박물관협회의 ‘뮤지엄 이음’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 <활의 길, 도시를 잇다> 포스터

전시는 부천과 예천에서 이어져 온 국가무형유산 궁시장의 각궁 제작 기술과 활문화를 소개한다. 두 박물관의 소장품인 활과 제작 도구, 기록자료 등을 통해 궁시장 전승 계보와 활터 문화의 흐름을 살펴본다.

특히 예천 출신 고(故) 김박영 장인이 부천에서 각궁 제작 기술을 전승하고, 예천의 김성락 장인이 양 지역의 제작 기술을 익히는 등 장인들의 교류를 통해 이어진 두 지역의 인연을 조명한다. 부천의 전통 활문화 보존·교육 활동과 예천의 활터 문화 및 현대 양궁 발전상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 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 ‘각궁탐험대’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은 학습 교구와 전시 자료를 활용해 각궁의 재료와 제작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문동수 부천활박물관장은 전통 활문화를 과거의 유물이 아닌 장인의 기술과 공동체 문화가 이어지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조명하고, 전시·교육·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부천활박물관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에도 개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 또는 전화(032-614-2678)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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