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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16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부천시립박물관, 대구에서 조선 왕실 태실 문화 특별전 개최
부천시립박물관(관장 문동수)은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조선 왕실의 태실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태(胎), 왕실의 영원을 기리다>를 개최한다.

태항아리를 덮었던 분청사기 뚜껑, 15세기,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이번 전시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 이음’ 지역 순회 전시로, 부천에서 시작된 전시에 대구·경북 지역의 태실 관련 유물을 더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은 조선 왕실 태실의 약 30%가 분포한 지역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 신생옹주 묘역에서 출토된 백자 태항아리를 비롯해 단종의 태지석과 분청사기 뚜껑 등 주요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탄생과 태실 문화 ▲태항아리와 봉안 과정 ▲신생옹주 태항아리 ▲단종의 태와 관련 역사 등 4부로 구성된다. 특히 부천 신생옹주 묘역 출토 백자 태항아리는 대구에서 처음 공개되며, 단종의 태와 관련된 영월 청령포·장릉 사진 자료와 엄흥도, 사육신 관련 자료 등도 함께 전시된다.

단종 태지석, 15세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문동수 부천시립박물관장은 “부천과 대구·경북의 태실 유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조선 왕실의 탄생 문화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열리며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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