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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8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경기도의회 장한별,“공공기관 통합채용 위탁비 매년 8억…산출기준·집행내역 점검해야”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위탁비가 응시인원과 채용규모 변동에도 매년 8억원 안팎으로 책정되고 있어 비용 산출기준과 집행내역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한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지난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사무 민간위탁 비용의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장한별 의원

경기도에 따르면 통합채용 위탁 계약액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약 8억3천만원, 2023년 8억원, 2024년 7억6천만원, 2025년 약 8억원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응시인원은 2021년 약 1만5천명에서 2023년 5천705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연도별 차이가 컸다.

장 의원은 “응시인원이 1만5천명일 때도 8억원대였고 3분의 1 수준인 5천명대로 줄었을 때도 8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집행됐다”며 “응시인원과 채용규모가 다른데도 계약금액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문제 출제와 시스템 운영 등 응시인원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정비가 있으며, 응시인원도 계약 이후 확정돼 사전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응시인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과 매년 8억원 안팎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채용 규모는 사전에 정해지고 시험장 임차 등 실제 응시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도 있는 만큼 항목별 집행내역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여러 사업의 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반복되는 위탁비용도 예외일 수 없다”며 “통합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은 유지하되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지출이 없는지 살펴보고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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