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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취약 어르신 65만 명에 낙상 치료비·건강관리 지원…치매배상책임보험도 무료 제공
보험업권 상생기금 96억 원 투입…2027년 1분기부터 2년간 사업 추진
보험업권과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지원기관이 손잡고 취약 어르신 약 65만 명에게 낙상사고 치료비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치매 어르신 약 8만 명에게는 치매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9일 보험업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시니어 취약계층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업권 상생기금 96억 원을 포함해 총 10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 57만 명에게 낙상사고 치료비, 건강상담, 복약 안내, 진료 예약,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낙상사고 치료비는 타박상·염좌·골절 등 신체 손상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관련 예산은 25억 원이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모바일뱅킹 이용법 등 맞춤형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의료진의 전화 상담과 건강검진 결과 분석, 만성질환 관리, 맞춤형 식단 안내 등을 제공한다. 필요하면 전문병원과 의료진을 안내하고 진료 예약을 지원하며, 치료 이후 회복 관리도 돕는다. 고립과 우울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정신건강 진단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안전망도 마련된다. 치매환자 중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약 8만 명을 선정하고, 치매 어르신이 타인에게 신체적 상해나 재산상 손해를 입혔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치매배상책임보험에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4분기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수행 업체를 선정한 뒤, 2027년 1분기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과 복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위험을 보완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험업권의 상생 노력이 공적 돌봄서비스와 연계돼 취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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