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과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10월 1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업무협약 실행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열고 지역교육 발전과 산업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양 기관이 7. 23.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육과 산업 현장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장학금 지원과 교육기자재 기부를 비롯한 교육기부 확대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교직원들이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연수 추진과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업 홍보와 지역 기여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부천교육지원청 김태성 교육장은 “학교와 기업이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는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넓혀가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상공회의소 김종흠 회장 역시 “회원사들이 교육기부와 진로체험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정례적 협의체를 운영하며, 학생과 교직원,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만남이 지역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부천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