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화물차 주차공간 턱없이 부족 대책은 미약하여 차주는 불만 주민들은 불편하다.

부천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송혜숙 · 김주삼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턱없이 부족한 화물 자동차 주차공간에 대한 대책" 및 "대형화물차 고강동 차고지 우선 사용 방안과 불법 주차 단속 "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9월 17일 집행부는 2025년 현재 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전년 1월 대비 239대가 증가하여 총 7,166대에 달하나, 주차 공간은 4개소 428면에 불과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고강동 일원에 295면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7월까지 중앙투자심사 승인 목표, 승인 즉시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 2027년까지 완료하고, 2028년 내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화물차 고강동 차고지 우선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한 사유지이므로, 토지 보상을 포함한 관련 법령 및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조건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와 공사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 상태에서는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대형화물차 야간 불법주차 단속에 대해 집행부는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 계도·단속을 위해 2개조 5인으로 단속조를 편성하여 매주 2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7,605건을 계도·단속하여 1억 4,500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22건에 대해 운행정지 행정처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면 부천시 화물차는 7166대인데 반해 주차면은 428면에 불과하고 주차장 추가 계획은 고강동에 295면에 불과 다합쳐도 723면 턱없이 부족하다. 주차할 장소도 없는 상황에서 불법주차 계도는 무슨 소용이며 단속은 화물차주들에 대한 불만만 키울 것으로 판단되며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들 불편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시는 화물차 주차장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