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11일 오후, 관내 위기지원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보고-듣고-말하기’기반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 조기 개입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생명지킴이 강사요원인 소사고등학교 이명랑 전문상담교사가 맡아, △게이트키퍼의 역할과 의의 △위기 징후 관찰 및 경청 방법 △위기 상황 시 시나리오 실습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위기 상황에서 학생과 어떻게 소통하고 지원할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성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 대응 최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