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8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30회 김만수 부천시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부천시 비전 및 2011년도 부천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재구 경기도의원, 이해양 원미구청장, 박명호 오정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 강병곤 대표이사 등 회원 업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부천시정 설명”이라는 주제로 김만수 부천시장의 강연을 들었다.
김만수 시장은 “세계경기 침체와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천시는 2010년 기초자치단체 전국지역경쟁력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교통문화지수 등 27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비전에 따라 모두가 풍요로운 경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품격과 특색있는 문화, 다 함께 배려하는 복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등의 5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의 재정 현황을 설명하며, “부천시의 예산 규모는 10,897억 원으로 넉넉한 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건전한 재정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1년 부천시의 예산 가용재원은 약 300억 원 정도의 규모지만, 올해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재정 건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 탄생 100주년과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문화예술회관 건립, 영상문화단지 개발, 부천시민 학습원 건립,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 길주로 프로젝트 추진, 삼정동 소각장의 문화공간 리모델링,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 송내역 북부광장 교통환승센터 추진, 심곡 복개천 복원, 지하철 7호선 완공, 광역교통망 구축, 시니어프라자 건립 등을 밝히고, “부천시의 갖고 있는 지리적인 특성과 문화 인프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미래의 부천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동 영상문화단지와 춘의동의 종합운동장을 2012년 완공되는 지하철 7호선, 또한 2015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 원시-소사-대곡에 이르는 광역교통망 체계와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개발할 경우 부천시의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동영상문화단지를 코엑스에 버금가는 상권지역으로, 그리고 길주로를 부천시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11년 시정 운영방안에 대해 경제,교육,문화,복지,환경 등 소상히 설명해 나갔다.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부천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4대 특화산업의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교육환경 개선지원을 확대하며, 사교육비 부담 해소와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부천시민학습원을 만드는 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비전을 수립하고 만화 ․ 영상 ․ 음악 등의 문화사업을 집중 육성하며,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공간을 확충하여 문화 하면 떠오르는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 부분에 대해서는 “저소득층과 노인 등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함과 더불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보육과 출산 장려를 지원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한 방안을 강화하는 등 모든 시민들이 보편적으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부천순환 둘레길을 개발하는 등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소통과 시민참여를 통해 열린 자치행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지금 현재 모습으로도 부천시는 전국 도시 중에서 시민 소통이 제일 잘 되는 도시로 평가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부천시청 홈페이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계속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여러분들이나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부 공간의 활용방안이나 영상문화단지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출해 주실것을 바란다”며 이날 김 시장의 강연을 마쳤다.
한편 설명회를 마친 후 질의 응답 시간에 시민들과 기업인들은 기존 경로당의 활용방안, 영상문화단지 개발 방안, 내동 공업지역의 재정비 방안, 향후 뉴타운 계획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이에 김만수 시장은 경로당 활용방안에 대해 수요 조사 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영상문화단지 개발 방안에 대해서는 일본 등의 선진사례를 적극 참고하겠다고 답하고, 또 내동 공업지역의 재정비 방안에 대해서는 주차 및 물류공간 확보 등의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토록 하겠으며, 뉴타운 계획 추진 방안 등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