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청소년센터가 지난 13일 상동호수공원에서 경기민예총 부천지부 주관으로 참사 10주기 추모 부천시민 기억문화제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내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인 ‘원투피스(Want to Peace)’와‘보이스’,‘북치고 장구치고’도 함께 참여하여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함께 모았다.

청소년 동아리 ‘원투피스(Want to Peace)’는 대한민국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사회참여 동아리로 보컬 동아리인 ‘보이스’와 함께 2022년 송내청소년센터에서 만들어진 창작곡 ‘따뜻한 봄’과 ‘한줄기 빛’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음악가인 아미두, 야쿠바, 살리푸의 악기 연주에 맞추어 합창하였다.

또한 청소년 풍물 동아리인 ‘북치고 장구치고’는 행사의 시작인 합굿과 마지막인 쾌지나칭칭나네 떼창과 큰기놀이에 풍물 연주로 참여하여 마음을 모으는 일에 동참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 청소년들은 ‘부천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소리를 낼 수 있어 좋았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날을 절대 잊지 않고 진상규명이 되는 날까지 함께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송내청소년센터가 위치한 송내어울마당 3층 열린나래에서는 4월 20일까지 세월호 추모 전시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