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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29  김영춘 기자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제 22대 국회에 '부천 기후정의, 기후정치 선언' 정책 요구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이하 부천비상행동)이 지난 28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 기후정의, 기후정치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에 대한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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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은 ‘우리는 기후유권자’ 발언 3인과 기후정의 기후총선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기후정의・기후정치는 이번 총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총선을 경유하여 기후 시민을 조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후정치 교육, 공동행동 등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성재 기후위기 부천비상행 사무국장은 “시민사회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긴급한 요구를 계속하지만, 정치는 형식적으로만 대응하고 있다”며 기후정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에 대해 밝혔다.

조용환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공동대표는 “탄소중립・녹색 전환 비전 마련을 위해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률 개정”과 “시민참여형 태양광 설치”를 주장하였다. 특히, 탈석탄, 탈핵, 공공재생에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전환을 위한 전환촉진 패키지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나경 사도요한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수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정부 대책인 23년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은 미흡하고 임시방편이다”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법안 마련 및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폭염・혹한 방재 대책 마련 공공교통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강희성 부천YMCA 팀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회용품 사용 규제 및 자원순환 정책이 완화되고 있다”며 “자원재활용법 개정과 다회용 지원 강화”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탄수흡수원과 관련하여 탄소흡수원 유지 증진을 위한 도시숲 확대 및 도시농업 육성 지원 정책 강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부천비상행동은 지난 27일 “부천시 갑을병 선거구 후보자들에게 기후정책 협약서 및 질의서를 발송하였다”며 “부천 갑을병 선거구 후보자들의 답변을 받고, 이번 총선이 기후정의・기후총선이 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은 거마산생태환경연구소, 경기두레생협, 경기한두레협동조합,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 녹색정의당부천갑을병위원회, 모지리협동조합, 보나벤투라OFS, 부천교육사회적협동조합, 부천교육희망네트웤, 부천녹색시민모임, 부천민예총, 부천상동감리교회, 부천시민연합,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부천종교인평화회의,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YMCA, 부천YWCA, 부천여성노동자회, 산제로협동조합, 새시대여성회,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일터선교교회, 정치하는 엄마들 부천모임, 제자교회, 중3동성당, 지평교회, 콩나물신문협동조합,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평화와자치를열어가는 부천연대, 피스오브피스,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천시찰회,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협동조합 바람, 혜움작은도서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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