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려운 경제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적 수익 감소로 전 국민이 힘들지만 노인세대에는 치명적으로 대책이 필요하다.

고물가, 고부채, 고금리 등 국민생활이 궁핍해지면서 소비가 줄어들며 내수 경기 부진 및 부동산 경기 하락, 건설 등 기업이나 중소자영업자 경기 부진, 수출 부진 등 희망적인 지표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노후세대, 수입은 없는데 내야 할 공과금이나 공공요금은 상하수도 요금, 전기 요금, 도시가스 요금, 폐기물 처리 수수료, 건강보험료, 사적 실비보험료, 재산세, 주민세, 휴대폰 및 전화요금, TV 유선 및 시청료, 인터넷 망 사용료, 적십자회비,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등 일상적으로 늘 납부해야 한다.

그 외에도 애경사와 의식주와 의료비, 손주 용돈 등 사업을 하거나 직장인 등 개인에 따라서는 낼 돈이 더 늘어난다.

최근 KB금융지주가 전국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KB 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가 예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평균 월 369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보다 106만 원이 증가했다.

적정 생활비는 가구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부모·자녀 가구’가 월 40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부 가구’ 366만 원, ‘1인 가구’ 299만 원 순이었다.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51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 때보다 67만 원 늘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생활비는 월 212만 원으로 적정 생활비의 57% 수준이다. 적정 생활비보다 157만 원이 적고 응답자가 생각하는 최소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농경사회에서 기업위주의 공업사회를 지나면서 자신의 안위 보다는 국가 발전 미래세대를 위해 살아 노후 준비가 미흡하다. 복지국가를 염원하지만 현재도 SOC사업이 앞에 있다.

노후세대 연금, 2023년 기준 국민연금 수급 평균이 61만여 원, 공무원연금 평균은 200만 원에 불과하여 사적 연금보험도 보험가입 당시와 수급시까지 10 수년이 걸리면서 그동안 인플레이가 되면 보탬이 미약 적정한 생활비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또 아파트 등 부동산 역모기지론도 부동산 가격에 따라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로 적정한 생활비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 OECD 회원국 중 노인빈곤율 1위, 노인 자살율 1위의 오명이 반증한다.

최근 60대 이상 노인 취업률이 가장 높게 나온다. 일자리라고 해봐야 도로나 건물 청소, 아파트 경비 등 저임금 단순 노무직이다. "라때는 말이야" 한때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노후 사회 바닥에서 일하다가 해고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

자식들도 여의치 않지만 자식들에 의지나 기대고 싶지 않은 5060세대, 수익은 없는데 공과금이나 공공요금 인상 인플레이는 지속되고 돈 가치는 떨어지고 점점 살아가기가 버거워 질 수 밖에 없다.

나이를 먹어서도 떳떳하게 일할수 있도록 최소한 65세까지 정년 연장, 현재 65세 이상 노인에서 70세 이상 노인으로 지정하고, 노인 버스나 전철 무임승차 보다는 실직적 도움이 필요한 공과금이나 공공요금을 감면 면제해 주는 방안을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