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복지과가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돌봄 대상자 우울감 예방을 위한 「VR힐링 마주봄(春)」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17일부터 6주 동안 잔행하는 이번 사업은 VR체험, 향초, 촉각자극, 푸드테라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각을 깨우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찾아가고, 원예치료‧나들이를 통한 관계맺기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 와서 체험도 하고 친구도 사귀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관계망’에 있다고 본다.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통해 ‘함께’라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성곡동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하나 노후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