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정) 국민의힘 서영석 당협위원장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영석 위원장은 21일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장 출마를 공언하고 "침체에 빠진 부천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가 절실하다. 먹고 살 것 없는 허울뿐인 문화도시가 아닌 명실상부 경기도 제1 첨단산업도시 부자 도시 부천으로 바꿔야 한다"며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4차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기업을 유치하여 자족도시 부천, 지속 가능한 창조적 성장을 토대로 직장과 주거, 놀이가 함께 공존하는 청년을 위한 역동적인 20분 도시 부천시의 새로운 성장을 만들겠다"며 다음과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36개 동 3개 구청 복원 ▲영상문화산업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오정군부대 이전부지 등 사업 재검토 ▲부천도시공사가 부천의 도시개발 주도와 개발이익 통한 자주 재원 확보 ▲기업 유치 등으로 재정재립도 50%까지 ▲1차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위한 특별법 제정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이주 방안 마련 ▲초등학교 때부터 코딩 교육 도입 ▲보육지원금 1인당 1천만 원 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부천형 24시 안심 보육 실시 ▲신혼부부 및 청년 등 취약계층 주택구입자금 90% 시에서 보증 ▲GS파워 증설 철회 ▲소각장 광역화 철회 ▲20분 광역교통시대 ▲시흥시와 행정구역 통합 개편 추진▲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공약 중에는 시흥시와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시선을 끌었다.


서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시민 통합이 필요하다. 시민 통합을 이끌어 내야 망하기 일보 직전 부천시를 살릴 수가 있다. 저 서영석이 지역, 세대, 집단, 성별, 공직사회 통합하고 함께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포용과 통합의 공동체로 가꾸고, 부천의 대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이학환 당대표, 윤병권, 구점자, 김환석, 남미경 의원, 이필구 전 도의원, 노근호, 박영호, 허태래 등 지방선거 출마예정인자들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정권(부천시정) 서영석 위원장의 부천시장 출마 선언으로 앞서 출마 선언한 원미권(부천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과 당내 공천권을 두고 다투게 됐다.